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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체육단체장 겸직의원에 사퇴권고 검토

새누리당이 겸직금지 판정을 받은 체육단체장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소속 의원들에게 자체적으로 사퇴를 권고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오늘 오전에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정권이 바뀔 때마다 여권 인사로 단체장이 채워지는 것에 대해 체육계에서 불만이 접수되고 있다"며 조속한 입장 정리 필요성을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회의 참석자는 "일부 단체장을 내놓은 사람도 있고 일부는 남아 있는데, 태권도 쪽에서 특히 말이 많다고 한다"며 "그런 부분을 빨리 정리해야겠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현재 새누리당 안에서는 홍문종 전 사무총장이 국기원 이사장, 김태환 의원이 대한태권도협회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장윤석 의원도 대한복싱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겸직금지 논란에 휩싸인 주호영·김재원·윤상현 의원의 청와대 정무특보 임명 여부에 대해선 특별한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아려졌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잡음이 일고 있는 체육단체장을 중심으로 자체적으로 면담한 뒤 거취 정리 등을 설득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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