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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前 왕세자비 부모, 왕실모독죄로 중형 선고받아

태국의 전 왕세자비 부모가 왕실모독죄로 중형을 선고받았다.

태국 법원은 11일 마하 와치라롱껀 왕세자(62)의 부인이었던 스리라스미 전 왕세자비의 부친 아삐룻 수와디(72)와 모친 완타니(66)에게 왕실모독죄를 적용해 2년 6개월 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이들이 지난 2003년 이웃 여성을 무고하는 과정에서 마하 와치라롱껀 왕세자에 관해 거짓 주장을 함으로써 그를 모독했다고 밝혔다.

스리라스미 전 왕세자비는 지난해 말 친척인 경찰 고위 간부가 연루된 부정부패 사건이 터지고 나서 왕세자비의 지위를 반납하고 평민으로 돌아갔다.

이후 지금까지 스리라스미 전 왕세자비의 친인척 8명이 기소됐다.

마하 와치라롱껀 왕세자와 스리라스미 전 왕세자비는 2001년 결혼했으며 10살 된 아들을 두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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