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중국 전문가 "폐암 증가, 스모그와 밀접한 연관"

중국 전문가 "폐암 증가, 스모그와 밀접한 연관"
중국에서 '사스 퇴치의 영웅'으로 불리는 중난산 중국공정원 원사가 폐암 발병률의 증가와 스모그는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전국인민대표대회에 참석 중인 중 원사는 신경보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미국, 유럽 등 9개 국가에서 나온 명확한 증거들이 그런 점을 잘 보여준다"며 말했습니다.

일반적으로 PM 2.5 농도가 10㎍/㎥ 증가할 때마다 폐암에 걸릴 위험성은 25∼30%씩 증가하고 PM 2.5 수치가 5㎍/㎥ 상승할 때마다 유선암 위험성은 50%씩 증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세계보건기구가 내놓은 PM 2.5 농도 기준치는 25㎍/㎥입니다.

장 원사는 짧으면 9년, 길면 14년간의 추적관찰을 진행해 얻은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내에서는 스모그의 위험성에 대해 아직 아주 정확한 추적관찰이 진행된 적이 없다며 중국에서 발생하는 스모그와 폐암의 관계에 대해 결론을 내리려면 4∼5년에서 7∼8년 정도는 진지하게 연구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