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 IS가 소년 조직원이 인질을 살해하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인터넷을 통해 유포했습니다.
이 동영상엔 무릎을 꿇고 앉은 주황색 죄수복의 인질에게 뒤에 선 소년이 총을 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군복을 입은 이 소년은 열 살이 갓 넘은 것으로 보이며 '알라는 위대하다'고 외친 뒤 권총 여러 발을 발사했습니다.
이 소년 옆엔 함께 등장한 성인 IS 대원은 불어로 이스라엘에 대해 경고하는 모습도 나옵니다.
인질은 살해되기 전 자신이 19세의 아랍계 이스라엘인이라고 밝히면서 이스라엘 정보기관의 스파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