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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후보자 "가계 부채 해결 위해 관리 강화"

<앵커>

오늘(10일) 국회에서는 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임 후보자는 우리나라 가계 부채가 가파르게 증가하고는 있지만 위험 수준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전 9시부터 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임종룡 후보자는 먼저 가계부채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서 관리가 필요하지만, 경제 시스템을 위험에 빠뜨릴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가계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토지나 상가대출, 제2금융권의 비주택대출 등의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민간 은행 인사에는 개입하지 않고, 민간 금융사가 전문성 있는 사람을 쓰도록 외부 기관의 부당한 압력을 차단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임종룡 후보자는 도덕성 논란과 관련된 다운 계약서 작성과 위장전입은 모두 인정했습니다.

임종룡 후보자는 지난 2004년 여의도 아파트를 살 때 시세보다 70% 정도 금액을 낮춰서 세금 2천700만 원 정도를 내지 않았지만 당시에는 관행이었다며 송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또 직장주택조합을 분양받기 위해 친척 집으로 주소를 옮긴 것도 위장전입은 맞지만, 청약을 시도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어제 인사청문회가 끝난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와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어제저녁과 오늘 오전에 각각 채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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