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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국채매입 개시…유로화 하락 압력 지속될 듯

ECB 국채매입 개시…유로화 하락 압력 지속될 듯
유럽중앙은행이 월 600억 유로의 국채매입을 시작하면서 유로화 가치가 어떻게 변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전 런던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장중 한때 1.0822달러까지 밀렸다가 상승세로 돌아서 지난 거래일보다 0.5% 오른 1.0898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유로화의 가치는 1.0823달러까지 추락하며 2003년 9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이 유로존 국채 500억 유로와 자산유동화증권 등 담보부채권 100억 유로를 매입한다고 발표한 데다 미국 고용지표가 기대 이상의 호조를 보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이 유로화 가치를 끌어내렸습니다.

미국과 유로존의 경기와 통화정책 간 차이가 유로화 약세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가 오는 6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인 가운데 금융시장에서는 임금상승률 움직임에 주목하며 연준의 금리인상 시기를 예측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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