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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내일 원내대표 회동서 박상옥 청문회 담판

여야는 내일(10일)로 예정된 원내대표 주례회동에서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개최 문제를 담판 지을 예정입니다.

새누리당 조해진, 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원내수석대표는 오늘 오후 만나 박상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개최 등을 협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을 만나 박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개최를 강하게 요청했다면서 내일 2+2 주례회동에서 확실하게 뿌리를 뽑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유승민 원내대표도 오늘 오전에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더이상 기다릴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내일 주례회동에서 청문회를 하겠다는 것인지, 거부한다는 것인지 담판을 짓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새정치연합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와의 회동 후 기자들에게 박상옥 후보자가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과 관련한 의혹을 일소하지 못했다면서 의혹이 완전히 해소가 안 됐기 때문에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여당에서 북한인권법과 공무원연금 개혁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논의와 토의를 해달라는 말이 있었다고 밝혀 내일 주례회동에서 북한인권법과 공무원연금 개혁도 주요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박상옥 후보자는 지난달 17일 퇴임한 신영철 전 대법관 후임으로 임명제청됐지만 인사청문회가 지연되면서 대법관 공백사태를 빚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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