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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새정치민주연합 탈당·무소속 출마 선언

<앵커>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이 새정치민주연합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다음 달 29일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겁니다.

한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은 오늘(9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고, 4·29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광주광역시 서구을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호남에서 새정치연합의 독점구조를 깨뜨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천정배/前 법무부 장관 : 저 천정배가 반드시 승리해서 야권에서 판을 짜고 정권을 다시 찾아오는 밀알이 되겠습니다.]

천정배 전 장관의 탈당을 만류했던 새정치연합은 "야권분열의 위기감을 조성하는 행위로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명분 없는 탈당은 국민들의 선택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논평했습니다.

새정치연합에선 오는 14일, 광주 서구을 후보 자리를 놓고 김하중 전남대 로스쿨 교수, 김성현 전 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사무처장, 그리고 조영택 전 의원 등이 경선을 치를 예정입니다.

새누리당에선 조준성 전 새누리당 광주광역시당 사무처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공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의당은 강은미 전 광주시의원을 공천했습니다.

4·29 국회의원 보선의 경우, 광주 서구을을 비롯해 서울 관악구을, 경기 성남시 중원구 등 3곳이 선거가 치러질 지역구로 현재까지 확정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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