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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 "'남자끼리' 태국 간다니 이상하게 보더라"

정준하 "'남자끼리' 태국 간다니 이상하게 보더라"
개그맨 정준하가 남자끼리 태국여행을 간다니 이상하게 보던 주변 시선에 대해 언급했다.

정준하는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타워에서 열린 SBS플러스 ‘보내줄 때 떠나라! 남자끼리’(이하 남자끼리) 제작발표회에서 “남자끼리 태국에 간다고 하니 이상하게들 생각하더라. 안 좋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 촬영이 더 조심스러웠다”라고 말했다.

‘남자끼리’는 자유를 가슴에 품은 유부남 4인방, 개그맨 정준하, 배우 이재룡, 가수 미노, 배우 서지석이 아내에게 허락 받고 태국으로 떠나는 ‘합법적 일탈 여행 프로그램’이다. 아내들이 준 용돈으로 여행을 떠난 이들은 현지에서 먹고 자는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했다.

하지만 남자들만 가는 태국여행이라는 게, 몸보신 관광이나 퇴폐적인 밤문화가 연상돼 나쁘게 보일 수도 있는 게 사실. 정준하는 “우리 여행은 그런 게 아니었다. 더군다나 방송에서 그런 데를 가겠냐”며 여행의 순수한 의도를 강조했다.

정준하는 “‘일탈’이라고 해서 탈선이 아니다. 좋은 느낌의 일탈을 꿈꾸고 갔다. 아내가 주는 용돈을 가지고 우리끼리 숙소도 잡고 여행도 하는, 그런 합법적인 일탈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남자끼리’ 팀은 적은 비용으로 여행을 하기 위해 1인당 5천원씩 하는 숙소에 머무는 등 몸이 고생하는 여행을 했다. 또 태국 촬영 일부를 한국에 실시간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 2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다음 TV팟을 통해 하루 3시간씩 생중계된 것. 일종의 ‘생방송’이었다. 네티즌은 본방송에 앞서 태국에서 이들이 우여곡절을 겪는 모습을 미리 엿보며 소통할 수 있었다.

유부남 4인방이 아내에게 허락을 받고 떠난 우여곡절 태국여행기 ‘남자끼리’는 오는 14일 밤 11시 SBS플러스를 통해 첫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사진 김현철 기자)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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