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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성 마약 미국으로 밀수 에티오피아인 구속

인천지검 강력부는 아프리카에서 들여온 식물성 마약을 한국을 거쳐 미국으로 밀수한 혐의로 에티오피아 여성 35살 A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는 지난달 서울의 한 우체국에서 식물성 마약 '카트' 700kg을 국제 우편을 통해 미국으로 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A씨 검거 당시 국내 한 물류 창고에2천 킬로그램에 달하는 카트가 보관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우편물 발송 경로를 역추적해 카트가 케냐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검찰은A씨에게 마약 배송을 부탁한 에티오피아 국적 30대 남성을 쫓고 있습니다.

세계 교역이 금지된 카트는 에티오피아에서 자생하는 관목의 일종으로 흥분제나 기력 회복제로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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