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낮 12시 50분쯤 경기도 수원 장안구의 단독주택에서 무속인 여성 44살 박 모 씨와 9살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아들의 시신에서는 목이 졸린 흔적이 나타났으며 박씨는 목을 매 숨진 상태였습니다.
박씨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에는 경제적으로 힘들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박씨는 남편과 이혼한 뒤 혼자 아들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모자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