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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에 저렴해진 항공권…'일본 벚꽃놀이 가볼까'

올해 일본에서는 벚꽃이 이달 하순께 가고시마를 시작으로 피기 시작한 후 점차 북상해 5월에는 훗카이도에서도 벚꽃놀이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엔화가 약세를 보이는데다 항공권이 유류할증료 폭락으로 크게 저렴해지면서 일본 벚꽃놀이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따라 국내 여행사들은 특화한 일본 벚꽃놀이 상품을 내놓고 치열한 판촉전을 벌이고 있다.

하나투어는 일본 규슈·도쿄·오사카·훗카이도 등 지역별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주변 쇼핑명소·온천·먹거리 식당·전통여관 등을 연계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자유여행부터 패키지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모두투어네트워크도 21일부터 출발 일정의 '규슈 벚꽃특선 하나미 온천여행 3일 상품'을 40만3천원부터 선보이고 있다.

20일 인천공항에서 출국하는 오사카/교토/나라/고베 온천 벚꽃특선 3일 일정의 상품도 내놓았다.

가격은 65만1천300원부터이다.

도쿄와 훗카이도를 여행하는 벚꽃상품도 있다.

직판여행사인 노랑풍선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일본 지역별 자유여행상품을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판매중이다.

벚꽃의 개화부터 만개까지 기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여행상품 판매가 조기에 마감될 수 있는 만큼 예약하는 것이 좋다고 노랑풍선 관계자는 조언했다.

또한 벚꽃 감상의 명소로 도쿄 우에노공원, 오사카성, 교토 기온거리, 후쿠오카 마이쓰루공원, 훗카이도 마루야마공원·신궁 등을 추천했다.

자유투어도 따스한 봄 벚꽃여행을 준비하는 관광객을 위해 일본 벚꽃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자유투어 상품 담당자는 8일 "일본 주요 도시의 벚꽃 개화시기는 이달 하순부터 4월 초로, 이 기간 주말을 이용해 짧은 일정으로 벚꽃여행을 다녀오려는 고객들의 예약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도 "일본은 국화가 벚꽃일 정도로 세계에서 대표적인 꽃놀이 관광지"라며 "올해에는 엔저 특수에다 유류할증료 하락 요인까지 겹쳐 일본 벚꽃 관광객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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