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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 나이트클럽 총격으로 프랑스인 등 5명 사망

서부 아프리카국가 말리의 수도 바마코의 유흥주점에 기관총과 수류탄으로 무장한 괴한들이 침입해 5명이 숨졌다고 현지 경찰이 전했습니다.

희생자 가운데에는 유흥주점 안에 있던 프랑스 국적자 1명과 근처 도로에서 수류탄에 희생된 벨기에 국적자 1명 등 유럽인 2명이 포함됐습니다.

나머지 사망자 2명은 도망치는 괴한들에게 공격받은 경찰 1명과 사설 경비원 1명으로 모두 현지인입니다.

바마코 지역 병원 관계자는 국적이 확인되지 않은 유럽인 1명도 병원 도착 직후 숨졌고 8명이 다쳤다고 말했습니다.

영국 BBC방송은 공격 직후 괴한 4명이 사건 현장에서 벗어나면서 '신은 위대하다'라는 뜻의 아랍어 "알라후 아크바르"를 외쳤다는 목격자들의 말을 전했습니다.

현지 정보기관 고위 관계자는 이번 공격에 연루된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격에 대해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비겁한 공격"이라고 규탄하며 범인 색출을 위해 말리 정부와 협력하겠다는 성명을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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