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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눈에는 눈' 형벌…피해자 눈멀게 한 범인 실명시켜

이란 사법부가 황산 공격으로 피해자의 눈을 멀게 한 남성에게 똑같이 한쪽 눈을 실명하게 하는 처벌을 내렸다고 미국 CNN 방송이 인권단체인 국제 엠네스티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남성은 "핏값을 갚으라"는 명령과 함께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은 뒤 교도소에서 왼쪽 눈을 실명하는 처벌을 받았다고 앰네스티는 전했습니다.

이란 반관영 웹사이트 타스님 뉴스는 이번 처벌이 피해자가 당한 것과 같은 종류의 엄벌이나 복수를 의미하는 이슬람 용어 '키사스'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국제 엠네스티는 "이번 처벌로 이란 사법부의 잔혹성이 드러났고 이란 당국이 기본적인 인권을 놀랄 만큼 무시한다는 사실을 보여줬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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