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인터넷 사기전과 21범…"사기행위에 중독된 듯"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인터넷 중고 물품 거래를 하며 상습적으로 돈만 받고 물건을 보내주지 않은 혐의로 29살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인터넷 중고 장터에 옷과 TV 등 물건을 싸게 판다고 글을 올려 거래하며 돈만 받고 연락을 끊거나 베개 등 다른 물건을 보내는 수법으로12명에게 271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2013년에도 비슷한 수법으로 범행하다 검거돼10개월간 복역했으며, 출소한 지 2주 만에 다시 범행하다 이전에 자신을 체포한 형사에게 다시 검거됐습니다.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나도 범행을 끊고 싶은데 중고물품 사기 행위에 중독된 것 같다"고 진술했습니다.

의류업계에 종사하던 이 씨는 과거에도 유사 범죄를 여러 차례 저지른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인터넷에서 물품 거래를 할 때 판매자의 휴대전화 번호와 계좌번호를 인터넷 사기 피해 정보 공유 사이트나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에서 조회해 볼 것을 권고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