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소방공무원의 정년 연장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는 경찰·소방관 가족들이 집회를 엽니다.
경찰청공무원노동조합은 7일 오후 1시30분 서울역 광장에서 '경찰·소방공무원 가족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제복 공무원'이라는 신분적 제약으로 직접 국민에게 말할 수 없어 가족들이 나서게 됐다고 노조 측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청공무원노조는 경찰관이 아닌 경찰청에서 일하는 일반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단체로, 노조원 상당수가 경찰관을 남편으로 둔 여성들입니다.
노조는 일선 지구대 근무자의 75% 가량이 40∼50대인 상황에서 정년 연장이 되면 현장 인력의 노쇠화가 심해져 국민에게 제대로 된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게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