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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인천 검단에 두바이가 4조 원 투자

<앵커>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4일)은 인천 검단지역에 4조 원 규모의 중동 자본이 유입될 전망이라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인천지국에서 이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 검단지역은 그동안 부동산 경기 침체로 신도시 건설 사업이 진척을 보지 못한 곳이죠.

이곳에 아랍 에미리트 두바이가 4조 원을 투자해 미래형 기업도시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어제 두바이에서 칼리파 알 아부스 두바이 투자청 부사장을 만나 두바이의 검단 투자계획을 논의했습니다.

두바이는 검단 글로벌 기업도시 조성을 위한 투자의향서를 지난달에 제출한 데 이어서 조만간 두바이 투자청 고위 경영진이 인천을 방문해 정식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로 했습니다.

이 양해각서는 구속력이 강한 준 계약서 형태로 구체적인 투자계획과 사업내용을 담고 있다고 인천시는 설명했습니다.

두바이 투자청은 검단지역에 약 4조 원을 투자해 IT와 미디어 등 첨단산업과 교육기관을 결집한 미래형 기업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두바이의 투자가 이뤄지면 검단지역은 그동안 부진하던 지역개발 문제가 해결되고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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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된 지 4년째를 맞는 경인 아라뱃길을 관광명소를 만들기 위한 민·관 협의회가 발족됐습니다.

인천시와 한국수자원공사, 관광공사 등 18개 관계 기관 대표들이 1천 톤급 유람선에서 발족식을 열어 아라뱃길 관광을 위한 공동 행사와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윤보훈/한국수자원공사 경인아라뱃길 본부장 : 아라뱃길 관광 활성화에 따른 경인지역 경제발전과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특히 김포터미널 부근에 최근 개장한 대규모 아울렛에 몰리는 쇼핑객들을 뱃길 관광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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