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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불펜피칭 32개…"팔, 등 문제 없다"

류현진, 불펜피칭 32개…"팔, 등 문제 없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등 통증으로 훈련을 거른 뒤 처음으로 불펜피칭을 했습니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스프링캠프를 연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벌백 랜치 스타디움 불펜에서 32개의 공을 던졌습니다.

MLB닷컴과 ESPN LA 등 현지 언론은 "비 때문에 대부분의 다저스 선수가 실내 훈련을 하는 등 불편을 겪었는데, 류현진과 조엘 페랄타가 좋은 소식을 전했다"며 류현진의 불펜피칭을 알렸습니다.

류현진은 이날 빗속에서 불펜피칭을 소화한 뒤 "팔이나 등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고, MLB닷컴은 "류현진이 불펜피칭을 통해 몸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5일 스프링캠프에서 두 번째 불펜피칭을 한 뒤 26일 등에 통증을 느낀 류현진은 27일에는 실외 훈련을 하지 않은 채 실내에서 러닝 등으로 가볍게 몸만 풀었습니다.

그리고 28일 부상 후 처음으로 실외 훈련을 하며 캐치볼을 한 데 이어 이제 스프링캠프에서 3번째 불펜피칭을 소화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습니다.

다음 단계는 타자와 주자 등을 두고 실전과 비슷한 분위기를 만들어 던지는 라이브 피칭으로, 류현진은 회복 속도에 따라 불펜피칭을 한 차례 더 하고 라이브 피칭으로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류현진의 시범경기 등판은 3월 중순에나 가능할 전망으로, 다저스는 팀의 시범경기 개막 2연전인 5일과 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 선발로 에릭 베다드와 클레이턴 커쇼를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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