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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미국, 과거사에 대한 입장 변함없어"

정부는 한중일 3국간 과거사 갈등 문제에 대한 웬디 셔먼 미 국무부 정무차관의 발언이 논란이 되는 것과 관련해, "과거사에 대한 미국의 입장에 변함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셔먼 차관의 발언 이후 외교 채널을 통해 의견 교환을 해 본 결과, 과거사 문제에 대한 미국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는 취지의 설명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미국 정부는 한중일 등 동북아 국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역내 평화 안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데 외교정책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를 위해 관련국이 과거 교훈을 거울삼아 상처를 치유하고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계속 표명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셔먼 차관의 이번 연설도 미국 측의 기본 입장을 토대로 이뤄진 것으로 본다"면서, "셔먼 차관은 한국을 일본과 마찬가지로 민주주의, 인권, 평화 등의 가치를 동의하는 동맹국이자 친구로 평가하고 한국의 업적에 대해서도 상세히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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