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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주부의 견물생심…주운 신용카드로 생필품 구매

서울 양천경찰서는 길에서 주운 신용카드를 사용한 혐의(점유이탈물횡령·여신금융업법 위반)로 가정주부 김 모(65·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0일 오후 2시 양천구 목2동의 한 마트 앞에서 가정주부 장 모(53·여)씨가 떨어뜨린 신용카드 1장을 주워 같은 날 5차례에 걸쳐 쌀과 섬유유연제, 과일 등 21만 원어치를 사는 데 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누군가가 잃어버린 자신의 카드를 사용하고 있다는 장 씨의 신고로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 지난 24일 양천구 자택에서 김 씨를 붙잡았습니다.

김 씨는 경찰에서 "한 번 신용카드를 긁어보니 결제가 돼 계속 물건을 사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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