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몇 방울이 경매에 나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영국의 유명 총리 윈스턴 처칠의 혈액으로 서거 50주년을 맞아 경매에 나오게 된 겁니다.
이 혈액은 1962년 처칠이 엉덩이 뼈를 다쳐 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채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혈액 몇 방울이 담겼을 뿐이지만 듀크경매회사 측은 경매 최고 예상가격을 1000파운드, 우리돈 171만 원 정도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역사성을 지닌 특이한 물품이기 때문에 정확한 예상가격을 매기기가 힘들다고도 덧붙여 더 높은 가격에 넘어갈 가능성을 암시했습니다.
이 혈액이 담긴 유리병은 오는 3월 12일 경매에 붙여질 예정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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