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가 많이 약해졌습니다.
하지만 중부와 경북 일부에서는 여전히 옅은 황사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지금 서울의 경우 어제(23일) 아침만 해도 미세먼지 농도가 ㎥당 1천 ㎍ 안팎까지 치솟았는데 지금은 보시는 것처럼 120㎍까지 뚝 떨어졌습니다.
많이 낮아졌지만, 그래도 아직은 평소의 두 배 정도 높은 상태니까요, 오늘까지는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도 대부분 나쁨 수준을 보이겠는데요, 경기 북부와 강원도에서는 낮까지 매우 나쁨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내일은 황사가 모두 물러가면서 대기 질도 한결 나아지겠습니다.
약간의 비 소식도 있는데요, 내일 오후부터는 제주도에, 또 내일 밤에는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 비나 눈이 오겠습니다.
주로 밤사이 짧게 지나겠는데요, 모레 새벽에 모두 그치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청주·전주 영하 1도로 오늘과 비슷하겠는데요, 낮 기온은 서울 9도, 대구·부산 11도로 오늘보다 1, 2도 정도 오르면서 포근하겠습니다.
당분간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토요일에는 호남과 경남 지방을 시작으로 일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눈비 소식이 있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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