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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황사 주의보 해제…오늘까지 옅은 황사

<앵커>

이틀간 이어졌던 황사 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오늘(24일)까지 대부분지역에 옅은 황사가 나타나서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충북과 부산에는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정구희 기자입니다.

<기자>

기상청은 어젯밤 10시를 기해 서울, 인천, 경기, 강원에 내려졌던 황사 주의보를 해제했습니다.

이로써 그제 서해 5도를 시작으로 이틀에 걸쳐 계속됐던 특보는 모두 끝났습니다.

그러나 수도권과 강원도를 비롯한 중부 지방과 영남에서 여전히 황사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평소의 두 배가 넘는 ㎥당 100㎍을 웃돌고 있습니다.

충북과 부산은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강원 영서는 '매우 나쁨' 수준의 농도가 예상됩니다.

이번 황사는 오늘까지 영향을 준 뒤 물러가 내일부터는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 수준을 되찾겠습니다.

[김현경/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최근 몽골이나 중국 북부지역의 황사 발원지가 기온이 높고 눈 덮임이 적은 상태라서 황사가 많이 발생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기상청은 올봄 황사가 많이 발생하더라도 한반도에 황사를 실어 나르는 북서풍보다는 남서풍이 자주 불 것으로 보여 황사 일수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적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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