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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정보기관 북한 스파이 포섭 시도…핵무기 확인차

英 정보기관 북한 스파이 포섭 시도…핵무기 확인차
영국 정보기관이 북한의 핵무기 제조 실태 파악을 위해 북한인 스파이 포섭을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과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가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작성된 남아프리카 공화국 정보기관의 문서를 입수해 보도했습니다.

문서에 따르면 영국 해외정보국은 스파이로 점찍은 북한 남성이 남아공을 방문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남아공 정부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이 북한 남성은 영국 해외정보국으로부터 스파이 제안을 받은 뒤 '안전이 보장되면 접촉할 수 있다'고 하고는 1년간 답을 주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정보국이 남아공에서 북한 남성을 실제로 접촉하고 이 남성이 스파이 역할을 수행했는지는 불분명합니다.

유출 문서에는 또 한국 정보기관이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지도자를 표적으로 삼았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고 가디언은 보도했습니다.

한국은 2012년 원전 반대 캠페인에 참여하겠다는 다마토 그린피스 동아시아지부 대표의 입국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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