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I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개봉 첫 주 '아바타', '트와일라잇'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전 세계 압도적인 흥행 스코어를 기반으로 한 뜨거운 반향에 힘입어, 원작의 시리즈를 스크린을 옮기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모든 것을 다 가진 CEO이자 거부할 수 없는 완벽한 매력의 섹시한 크리스찬 그레이와 아찔한 사랑에 빠진 순수한 여대생 아나스타샤의 본능을 깨우는 파격 로맨스. E.L제임스의 동명 소설을 스크린에 옮긴 영화다.
지난 발렌타인 데이에 개봉한 이 작품은 미국을 제외한 55개 개봉 국가의 오프닝 수익이 무려 1억 5천 8백만 불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북미에서는 단 3일 만에 8,167만 불에 가까운 극장 수익을 달성해 '트와일라잇'(6,938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뛰어넘는 핵폭탄급 흥행을 기록했다.
2편은 원작의 2부인 '50가지 그림자:심연'을 다룬다. 이 책은 크리스천과 아나스타샤가 헤어진 후의 이야기를 그려 1편보다 농밀한 내용을 다룰 것으로 보인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