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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명탐정2' 설 연휴 최종 승자…박스오피스 1위

'조선명탐정2' 설 연휴 최종 승자…박스오피스 1위
영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감독 김석윤, 이하 ‘조선명탐정2’)이 설 연휴 극장가의 최종 승자가 됐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조선명탐정2’는 설 연휴인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전국 193만 4,203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14만 1,306명.

지난 11일 개봉한 '조선명탐정2'는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흥행 질주를 시작했다. 그러나 2주차 평일로 접어들면서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에 정상을 내줘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역전극은 장장 5일간 이어진 설 연휴에 일어났다. '조선명탐정2'는 연휴 첫날인 18일 '킹스맨'을 제치고 1위 에 올라섰고, 5일간 줄곧 정상을 질주했다.

개봉 6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조선명탐정2’는 10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고 설 연휴 기간에 300만 고지도 점령했다. 전편인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이 2011년 설 연휴 흥행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2편은 2015년 설 극장가를 사로잡으며 "설엔 조선명탐정"이라는 공식도 수립했다.

'조선명탐정2'는 동생을 찾아달라는 한 소녀의 의뢰를 받은 명탐정 김민(김명민 분)과 서필(오달수 분)이 조선 경제를 어지럽히고 있는 불량은괴 유통사건을 함께 맡으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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