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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클리퍼스·오클라호마, 하반기 첫 경기서 승리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올스타 브레이크가 끝나고 처음 열린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클리퍼스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디앤드리 조던 (26점·18리바운드)과 자말 크로퍼드(26점)의 맹활약으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19대 115로 물리쳤습니다.

특히 클리퍼스는 블레이크 그리핀이 팔꿈치 수술 때문에 결장했음에도 크리스 폴이 22점을 넣고 16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선수 전원이 고른 활약을 해줬습니다.

샌안토니오는 팀 덩컨이 30점을 넣고 리바운드 11개를 잡아냈지만 승리를 가져오지는 못했습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34득점에 어시스트 10개를 기록한 러셀 웨스트브룩의 활약으로 댈러스 매버릭스를 104대 89로 완파했습니다.

케빈 듀랜트가 12점을 넣는데 그쳤지만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 웨스트브룩과 함께 세르지 이바카(21점), 앤서니 머로(16점)가 오클라호마시티의 승리를 도왔습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9승25패로 피닉스 선스와 함께 공동 8위에 올라 플레이오프 티켓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댈러스의 포인트가드 레이전 론도는 얼굴 부상 때문에 6경기 결장 뒤 복귀했지만 30분을 뛰면서 5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는데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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