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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쇠러 모인 일가족 9명 가스 중독…병원 치료

설을 쇠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일가족이 가스에 중독돼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오늘(19일) 새벽 3시 반쯤 충남 아산시 좌부동 초원아파트 76살 김 모 씨 집에서 가스가 누출돼 방에서 잠을 자고 있던 김 씨 등 일가족 9명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돼서 인근 병원 3곳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김 씨는 의식이 혼미한 상태고 8명은 두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된 가스보일러 연통이 분리되면서 누출된 가스가 집안으로 유입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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