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신종플루 사망자 600명 넘어…타미플루 사재기도

인도에서 최근 '신종플루'가 유행하면서 이로 인한 사망자가 올해만 600명을 넘어섰습니다.

인도 보건 당국은 올해 들어 신종플루 바이러스 감염자는 모두 9천 3백여 명으로 이 가운데 63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1,700여 명의 감염자가 발생한 뉴델리에서는 치료약인 타미플루를 사재기하는 현상도 벌어지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신종플루는 지난 2009년 멕시코에서 처음 확인된 이후 이듬해까지 세계적으로 유행하며 1만 8천여 명의 사망자를 냈지만 이제는 백신이 개발돼 계절성 인플루엔자로 분류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