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김기춘 실장 물러난다…설 이후 후임 발표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의 사의를 수용했습니다. 후임 비서실장은 설 연휴 이후에 발표될 예정인데, 일부 개각도 단행됐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7일) 국무회의 시작 전 티 타임 때,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은 국무위원, 수석비서관 한 명 한 명과 악수를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사의를 수용하자 작별 인사를 나눈 것입니다.

1년 6개월 만에 물러나게 되는 김 실장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짐 정리를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후임 비서실장은 연휴가 끝난 뒤에 발표됩니다.

신설될 청와대 정무특보단도 새 비서실장이 새누리당 지도부와 상의해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완구 신임 국무총리의 제청을 받아 개각도 단행했습니다.

통일부 장관엔 홍용표 청와대 통일비서관이, 국토교통부 장관엔 유일호 새누리당 의원이 발탁됐습니다.

[유일호/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 : 내정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요. 청문회에서 성심성의껏 임해서 통과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유기준 새누리당 의원이, 장관급인 금융위원장에는 임종룡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기용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새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에게 경제 활성화와 4대 부문 구조개혁을 위해 더욱 속도감 있게 업무를 추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