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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터키 "시리아 온건 반군 지원 합의"

터키와 미국이 수니파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 IS 격퇴를 위해 시리아 온건 반군을 지원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터키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빌기치 터키 외무부 대변인은 터키와 미국이 며칠 안에 온건 반군을 훈련시키고 무장을 지원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국제동맹군은 반군 1만 5천 명을 터키와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에서 3년 동안 훈련시킬 계획입니다.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훈련 대상이 될 시리아 반군들을 선정하는 작업은 이미 시작됐으며 봄부터 훈련시킬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터키 언론들은 지난해 11월 미국과 터키 군 고위 관계자가 온건 반군인 자유시리아군과 시리아의 투르크멘족 등을 훈련시키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양국은 지난해 9월부터 반군을 지원하는 협상을 벌여 왔지만 터키는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축출을 포함한 종합적 시리아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미국은 IS 격퇴에 주력해야 한다며 이견을 보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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