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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입대 프로골퍼 프로대회 출전 허용된다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한 프로골프 선수들도 올해부터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주최하는 정규투어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정식으로 논의됩니다.

KPGA는 군입대 프로골퍼들이 프로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해달라는 상무의 협조 요청을 받아들여 이사회 정식 안건으로 상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 열리는 KPGA 이사회에서 이 안건이 통과될 경우 군 입대 프로선수들도 2015시즌부터 출전이 가능해집니다.

현재 규정으로는 입대한 프로골프 선수들은 프로단체가 주관하는 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현재 상무에 입대한 선수 가운데 정규투어 시드권을 가진 선수는 허인회와 박현빈, 맹동섭까지 모두 3명입니다.

다만 이들은 군인 신분이기 때문에 대회에서 상금을 받을 수 없고 초청 선수 자격으로만 출전하게 됩니다.

상무는 오는 10월 경북 문경에서 개막하는 세계군인체육대회에 골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자 전력 강화를 위해 KPGA에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PGA 관계자는 "군인 신분의 선수들을 대회에 출전시킬 수 있도록 선수협회와도 충분한 의견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했다"면서 해당 안건이 이사회에서 무난하게 통과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에 앞서 아마추어 대회를 주관하는 대한골프협회는 상무에 입대한 국가대표 출신 골퍼들의 대회 출전을 허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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