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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간 최고 15cm 눈 더 온다…귀성길 조심

<앵커>

설 연휴를 앞두고 강원 산간 지방에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어제(16일)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오늘 아침 해제됐지만, 오후부터 다시 눈이 시작돼 최고 15cm의 눈이 더 올 걸로 예상됩니다. 고향 가는 길 안전하게, 느긋한 마음으로 가셔야겠습니다.

보도에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밤새 강원 산간에 약하게 내리던 눈은 아침이 되면서 대부분 그쳤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 산간 12개 시군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향로봉에 20.5, 진부령과 대관령에도 10cm의 눈이 내렸습니다.

내린 눈이 비교적 적은 데다 제설작업도 순조롭게 이뤄지면서 산간 도로는 모두 정상 소통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강원 산간과 동해안에는 오늘 오후부터 다시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밤까지 강원 산간에 최고 15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또 강원 중북부 동해안에도 2~7cm, 남부 동해안과 강원내륙에도 1~5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설 연휴가 시작되는 내일 오후부터 모레 새벽 사이에도 강원 산간과 동해안에 1~5cm의 눈이 예상돼 귀성길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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