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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지난 수입 쇠고기 85만 명분 시중에 판매"

최근 2년간 유통기한이 지난 수입 쇠고기 170톤, 약 85만 명분이 시중에 유통,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인재근 의원은 2013년 3월부터 지난 1월까지 식품 의약품 안전처의 '수입 냉장쇠고기 냉동전환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불량 쇠고기 170톤이 유통,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2년간 냉동육으로 전환한 냉장 쇠고기는 모두 4942톤인데 이중 91톤은 유통기한 만료 직전에, 170톤은 유통기한을 초과해 냉동육으로 전환됐다고 인 의원은 전했습니다.

한 업체가 수입한 냉장 쇠고기는 유통기한 6개월이 지난 뒤 냉동육으로 전환되기도 했습니다.

냉장육의 유통기한은 열흘 정도지만, 냉동육으로 전환하면 전환시점에서 1년으로 유통기한이 늘어납니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유통기한에 맞춰 냉동육으로 전환했는데 서류 작업 때문에 하루이틀 초과한 게 대부분"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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