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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금호타이어 공장 40대 직원 분신 사망

16일 밤 9시 10분쯤  전남 곡성군 입면  금호타이어 공장에서 직원 45살 김 모 씨가 분신해 숨졌습니다.

김 씨 차량에선 "제가 죽는다 해서 노동 세상이 바뀌진 않겠지만 금호타이어만은 바뀌길 바란다"는 내용을 담은  A4용지 1장짜리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노조 대의원으로서, 최근 공장 일부 생산과정을 외부 하청 업체에 도급 주려는 회사 방침을 반대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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