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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3국 정상 "60일 이내 에볼라 퇴치" 다짐

서아프리카 3국 정상 "60일 이내 에볼라 퇴치" 다짐
에볼라 사태로 황폐화된 서아프리카 주요 에볼라 발병국가 지도자들이 오는 4월 중순까지 에볼라를 근절할 것을 다짐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알파 콩데 기니 대통령과 엘렌 존슨 설리프 라이베리아 대통령, 어니스트 바이 코로마 시에라리온 대통령은 기니 수도 코나크리에서 열린 정상회담을 마친 뒤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서부 아프리카국가 경제협력 동맹체인 마노리버유니온 사무총장 하드자 사란 다라바 카바는 "정상들이 60일 이내로 '에볼라 제로'를 달성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약속했다"고 전했습니다.

정상들은 에볼라 감염과 사망률이 낮아진 것은 많은 회원국과 국제사회의 노력의 결과라는 점을 인정했다고 카바 사무총장은 덧붙였습니다.

정상회담은 최근 세계보건기구가 기니와 시에라리온에서 신규 감염사례 급증이 큰 우려라고 말했지만 전반적으로 감염이 급속하게 감소하는 시점에서 열렸습니다.

WHO는 지난 11일 2월 첫째주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전 주 124명보다 많은 144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해 감염자가 2주 연속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013년 12월 기니에서 시작된 에볼라로 서아프리카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에서 9천200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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