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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 무함마드 풍자화가 참석 행사서 총격…1명 사망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풍자해 생명의 위협을 받던 스웨덴 화가 라르스 빌크스가 참석한 행사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1명이 사망했습니다.

덴마크 코펜하겐의 한 카페에서 열린 행사에서 빌크스가 표현의 자유를 주제로 강연을 펼치던 중에 총탄이 날아들었다고 덴마크 언론이 전했습니다.

30여 발의 총탄이 카페 창문으로 날아들어 1명이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경찰관 3명이 다쳤습니다.

빌크스는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행사 관계자는 총격은 빌크스를 겨냥한 것이 분명하다며 사고 직후 복면을 한 남자가 도망가는 것이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빌크스는 지난 2007년 무함마드를 개로 묘사한 그의 만평이 스웨덴 신문들에 게재된 이후 여러 차례 살해 위협을 받아왔습니다.

지난 2010년엔 두 명의 괴한이 빌크스의 자택을 방화하려다 실패에 그쳤고, 지난해 1월에는 그를 살해하려고 미국인 여성이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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