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서 교민 2명 교통사고로 사망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한국인 2명이 남섬 더니든에서 교통사고로 숨졌다고 뉴질랜드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각 13일 오후 더니든 도로에서 사륜구동차량과 해치백 승용차가 충돌해 승용차에 타고 있던 한국인 남성이 현장에서 사망한 데 이어 여성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언론들은 사고 정황과 관련해 교차로에서 사륜구동차량이 해치백 승용차의 옆면을 들이받으면서 두 차량이 모두 도로변 담을 뚫고 들판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사륜구동차량의 운전자는 가벼운 상처를 입었습니다.

경찰은 숨진 사람이 모두 한국 국적으로, 뉴질랜드에 거주하며 일을 해오고 있었다며 이들의 신원은 추후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고 직후 현장 조사를 마치고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사륜구동차량의 운전자와 목격자가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