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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우즈,결혼 임박 소문 무성"

美 언론 "우즈,결혼 임박 소문 무성"
최근 극심한 샷 난조와 허리 부상 등으로 당분간 투어 활동 중단을 선언한 타이거 우즈의 결혼 임박 소문이 나돌고 있습니다.

미국 신문 뉴욕 데일리뉴스는 "우즈가 활동 중단 의사를 밝힌 날(12일) 여자친구인 스키 선수 린지 본의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 미국 콜로라도주로 이동했다"며 "두 사람의 결혼이 임박했다는 소문이 무성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우즈는 2004년 10월 스웨덴 출신 엘린 노르데그렌과 결혼해 1남 1녀를 뒀는데 2009년 말 섹스 스캔들에 휘말리며 이혼했습니다.

이후 우즈는 2013년 3월 린지 본과 교제 중이라는 사실을 밝히면서 유명 스포츠 스타 커플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뉴욕 데일리 뉴스는 "콜로라도주 비버 크리크에서 열리는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스키 월드컵 일정에 따르면 본은 14일로 예정된 활강 경기에 출전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14일이 밸런타인 데이인 만큼 대회 출전을 미룬 채 우즈와 전격 결혼식을 올릴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즈는 2004년 첫 결혼식을 카리브 해의 섬나라 바베이도스에서 비공개로 치른 바 있습니다.

우즈는 첫 결혼 때도 2월부터 결혼설이 나돌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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