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포토] 설 앞두고 함안 '겨울 수박' 출하 한창

설 연휴를 앞둔 오늘(11일) 경남 함안군 법수면 들녘에서 차례상에 올릴 겨울 수박 수확이 한창입니다.

함안군의 겨울수박 생산량은 전국 생산량의 60~70%를 차지할 정도로 많습니다.

따뜻한 기후, 넉넉한 일조량 덕분에 난방을 별도로 하지 않아도 겨울철 수박 생산이 가능합니다.

연탄이나 기름으로 비닐하우스 내부를 덮히는 대신, 비닐을 2~3중으로 설치하고 담요를 덮는 방식으로 한낮의 온기가 한밤중 비닐하우스 밖으로 빠져 나가지 못하게 합니다.

한겨울 비닐하우스 바깥 온도는 영하로 떨어지지만 하우스 내부는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날만큼 후끈후끈합니다.

함안군 법수면, 군북면 들녘에 설치된 비닐하우스 상당수가 겨울 수박 재배용입니다.

농민들은 매년 9~10월 사이 수박 모종을 심어 12월부터 이듬해 2월 사이 겨울 수박을 출하합니다.

겨울 수박을 포함해 1년에 2~3번 수박을 수확합니다.

(SBS뉴미디어부/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