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제르 정부 건물 근처서 차량폭탄 폭발

니제르의 도시 디파에 있는 세관 건물 근처에서 차량 폭탄이 폭발했습니다.

사상자들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공식적인 사망자 집계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주민들은 전했습니다.

디파는 최근 1주일간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 하람'의 공격을 세 차례 받았습니다.

보코 하람은 나이지리아에서 차량 폭탄과 자살 폭탄 공격을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나, 다른 이웃 나라들에서는 그런 공격을 하지 않아 왔습니다.

이번 공격은 니제르 국회의원들이 나이지리아가 보코 하람을 격멸하도록 돕기 위해 파병을 하는 방안에 대해 투표를 하려고 하는 상황에서 이뤄졌습니다.

보코 하람의 테러에 따른 사망자는 지난 1년간 만 명에 이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