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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전투기 사업 입찰 유찰…이달 말 재입찰 실시

한국형 전투기 KF-X 사업 입찰에 한국항공우주산업, KAI만 참여하고 대한항공이 참여하지 않아 유찰됐습니다.

이에 따라 방위사업청은 이달 23일 재입찰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방사청 관계자는 "오늘 오전 10시에 실시한 KF-X 전자입찰에 KAI는 입찰 신청을 했지만 대한항공은 참여하지 않았다"며 "오늘 오후 4시 마감인 입찰제안서도 KAI만 제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공공사업 경쟁입찰에서 제안서가 1곳에서만 들어오면 유찰시키고 재입찰하게 돼 있습니다.

방사청 관계자는 "내일부터 재공고 절차에 들어가 이달 23일 재입찰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재입찰 때는 대한항공도 입찰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한항공은 KF-X 사업 참여를 위해 유로파이터 제작사인 에어버스 그룹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사청은 KAI에 이어 대한항공도 이달 하순 입찰제안서를 제출하면 제안서 평가를 통해 이르면 다음달 중 우선협상대상업체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방사청은 우선협상대상업체 선정 이후에는 2∼3개월 동안의 협상을 거쳐 6∼7월 중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KF-X 체계개발 업체를 최종 선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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