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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거리 황제' 볼트, 밸런타인 데이에 복귀 레이스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 우사인 볼트가 '밸런타인데이의 질주'로 오는 8월 베이징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향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갑니다.

AFP통신 등 외신은 볼트가 오는 14일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열리는 캠퍼다운 클래식 대회에서 새해 첫 실전에 나선다고 보도했습니다.

볼트의 올해 첫 경기는 주 종목인 100m나 200m가 아니라 400m가 될 전망입니다.

홈그라운드에서 400m로 가볍게 실전을 시작해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8월까지 차근차근 몸 상태를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볼트는 2009년 베를린 대회부터 2013년 모스크바 대회까지 세 차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00m를 3연패했고 두 차례 100m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400m 계주 3회연속우승을 포함해 총 8개의 금메달을 수집한 그는 올해 베이징에서 개인 통산 세 번째이자 두 대회 연속 단거리 3관왕 등극을 노리고 있습니다.

볼트는 세계선수권대회나 올림픽이 열리지 않은 지난해 부상 탓에 경기에 많이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새해를 맞아 독일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여전히 내가 보유한 단거리 세계기록(100m 9초58·200m 19초19)을 더 단축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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