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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정부 화재' 용감한 시민 8명 표창

경기도 '의정부 화재' 용감한 시민 8명 표창
경기도는 6일 의정부 화재 당시 시민을 구조한 8명을 표창했다.

이승선(51)씨는 밧줄을 몸에 묶고 벽을 오르내리며 건물에 갇힌 입주민을 구조한 공을 인정받았다.

최준혁(25) 소위는 불을 목격한 뒤 신고, 진화, 주민대피 유도에 이르기까지 몸을 사리지 않고 활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진옥진(34) 소방사는 비번이어서 집에서 쉬고 있다가 불이 나자 계단이나 승강기를 타고 아래로 내려가려는 주민들을 진정을 시키고 옥상으로 대피를 유도했다.

임성규(26) 순경과 이재정(35) 순경, 심효진(30·여) 순경 등 경찰관 3명도 몸을 아끼지 않고 위기에 처한 시민을 구조, 대피시켰다.

당시 심 순경은 연기를 마시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 순경은 주민을 대피시키다가 오히려 건물에 갇혀 3층에서 뛰어내리다 다쳐 아직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이밖에 박제화(60) 씨, 의정부시청 신승진(33) 씨 등 2명도 살신성인으로 주민을 구조했다.

한편, 도는 애초 '시민 영웅' 9명을 표창자로 결정했으나 1명은 "아무 일도 한 것이 없다"고 피해 주민들이 반발해 제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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