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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경찰, 어산지 감시에 170억 원 썼다

런던 경찰, 어산지 감시에 170억 원 썼다
영국 런던 경찰이 에콰도르 대사관으로 피신한 위키리크스 창립자 줄리안 어산지를 지난 31개월 동안 감시하는 데 1천만 파운드, 167억 원가량을 썼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2012년 6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28개월간 어산지 감시에 들어간 직접적 경비가 730만 파운드에 이르고 초과근무 수당이 180만 파운드나 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여기에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간 쓴 비용을 추가하면 전체 비용은 1천만 파운드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위키리크스는 "영국 정부가 정식으로 기소되지도 않은 정치범을 감시하고 붙잡아 두는 데 이라크 전쟁 관련 조사보다도 많은 경비를 사용한 것은 당혹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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