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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양동근 역전 3점포…모비스 공동 선두

프로농구에서 모비스가 연장 접전 끝에 KT를 물리치고 공동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모비스는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KT에 92대 91, 한 점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모비스는 전창진 감독이 과로로 입원해 김승기 코치가 대신 벤치를 지킨 KT에 고전했습니다. 7점 차로 앞서던 4쿼터 중반 무더기 실책 속에 내리 10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그래도 모비스는 강팀의 저력을 발휘하며 끈질지게 맞섰습니다. 3점 차로 뒤진 종료 20초 전 송창용이 동점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습니다.

연장 초반에도 모비스는 연속 실점하며 끌려갔습니다.

종료 58초 전 KT의 용병 찰스 로드가 5반칙으로 물러나면서 반격 기회를 잡은 모비스는, 종료 18초 전 양동근의 3점슛으로 기어이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종료 직전 KT 이재도의 레이업슛이 빗나가면서 모비스가 한 점 차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문태영이 26점, 라틀리프가 23점을 올렸고 양동근은 결승 3점슛을 비롯해 21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3연승을 달린 모비스는 9일 만에 다시 SK와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

치열한 6강 싸움을 벌이는 오리온스는 접전 끝에 인삼공사를 89대 87로 물리쳤습니다. 오리온스는 3연패에서 벗어나며 5위를 지켰습니다. 라이온스가 23점, 길렌워터가 22점을 올리는 등 두 외국인 선수가 득점을 주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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