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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목표는 마스터스"

타이거 우즈 "목표는 마스터스"
지난주 프로 데뷔 이후 최악의 스코어를 적어낸 타이거 우즈(미국)가 올 시즌 최대의 목표를 마스터스 우승으로 잡았습니다.

이번 주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리는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을 앞두고 우즈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오는 4월 9일 열리는 마스터스에 대비해 모든 것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주 피닉스 오픈 2라운드에서 82타를 쳐 컷 탈락한 우즈는 "점점 나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집중력을 키워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피닉스 오픈에서 칩샷 난조로 고전한 우즈는 대회장소인 토리파인스 골프장에서 9개 홀을 돌며 연습라운드를 하는 동안 쇼트게임에 집중했습니다.

우즈는 지난주 부진의 원인을 스윙 교정 탓으로 돌렸습니다.

"옛날과 지금의 스윙은 극과 극의 위치에 있다고 할 정도로 반대"라며 "좀 더 샷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즈는 내일 1라운드에서 한국시간 오전 2시 20분 리키 파울러, 빌리 호셸(미국)과 같은 조에서 경기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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