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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 7등급 이하 '서민 지원' 금융상품 나온다

<앵커>

정부가 서민들의 주거와 복지, 고용을 지원하는 3가지 종류의 금융 상품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박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가 오는 3월부터 내놓는 서민금융 상품들은 차상위 계층 이하, 또는 신용등급 7등급 이하가 대상입니다.

우선 임대주택 거주자에게 연 2.5%의 금리로 최대 1천만 원까지 임차보증금을 대출해 주기로 했습니다.

현재의 월세 전환율 6%를 감안하면 1천만 원 대출받을 때 1년에 35만 원 정도 월세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최용호/금융위원회 서민금융과장 : 우선은 LH 공사에서 주택을 임대하고 계시는 저소득층 대상으로 할 거고요. 앞으로는 SH 공사나 민간 임대주택 사업자들까지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미소금융 대출을 성실히 갚아나가는 사람은 재산형성 저축상품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5만 원 정도 저축하면 6배인 30만 원을 미소금융재단이 더해 통장에 넣어주는 방식입니다.

은행들은 이 새로운 적금상품에 대해 시중 적금금리의 2배 이상인 4%대 중후반 금리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만기가 되면 처음 지원해 준 원금만 미소금융재단 측이 회수하기 때문에 재단이 내준 돈의 이자까지 저축한 사람의 몫이 됩니다.

고용부의 취업 성공 패키지를 통해 취업이 된 사람들은 5.5%의 금리로 3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게 됩니다.

신용회복위원회나 국민 행복기금을 통해 채무조정을 받고 2년 이상 성실히 갚은 사람들에게는 월 50만 원 한도의 신용카드도 발급해 주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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