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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인천관광공사, 7월 출범…적자운영 불가피

<앵커>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4일)은 인천관광공사가 오는 7월에 출범한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인천지국에서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는 7월에 출범하는 인천관광공사는 사실은 3년 전에 도시공사로 합쳐졌다가 다시 부활되는 거죠.

인천을 수도권 관광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인천시의 의지가 반영된 겁니다.

함께 보시죠.

인천은 서해 5도를 비롯한 100개가 넘는 섬과 바다 등 천혜의 자연환경 그리고 하늘길과 뱃길, 송도·영종 국제도시 등 충분한 관광 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런 장점을 과감하게 활용해 관광수익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직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인천시는 930억 원의 자본금에 직원 98명으로 구성되는 관광공사를 오는 7월 출범시키는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그동안 민간에 위탁해온 호텔과 시티투어버스를 공사가 대신 운영하고 앞으로 면세점과 월미도에 완공되는 레일바이크도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TV 드라마 '별그대' 관광상품같이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인하는 컨텐츠의 마련이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

[유정복/인천시장 : 송도나 청라뿐만 아니라 저는 원도심 지역에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보는 사람이에요. 그런 인천의 가치를 재창조시켜나가는 것이 관광을 통해서 결국은 이뤄지는 겁니다.]

인천관광공사의 향후 예상 수지를 보면 인천시가 매년 70억 원의 운영비를 지원해야 할 만큼 적자운영이 불가피합니다.

앞으로 확고한 수익기반을 마련해 공사도 살고 인천관광도 살려야 한다는 무거운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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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설 연휴에 인천 앞바다 섬지역에 들고나는 귀성객들의 여객운임이 50% 할인됩니다.

인천시 옹진군은 인천과 서해 섬지역을 운항하는 3개 선사가 설 연휴가 포함된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귀성객에게 여객운임의 50%를 할인한다고 밝혔습니다.

할인대상은 백령도 등 서해 5도와 덕적, 자월도 주민의 8촌 이내 혈족과 4촌 이내 친·인척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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