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첫 신인’ 맥케이 킴, 제프 버넷과 듀엣 전격 성사

신승훈의 신인 프로젝트 네오-아티스트(Neo-Artist)의 첫 주자인 맥케이 킴과 미국 출신의 세계적인 팝스타 제프 버넷의 듀엣이 전격 성사됐다.

4일 신승훈의 소속사 도로시컴퍼니는 공식사이트를 통해 맥케이 킴과 제프 버넷의 만남을 담은 첫 번째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맥케이 킴의 싱글 ‘엔젤 투 미’에서 듀엣으로 호흡을 맞출 두 사람은 제프 버넷의 히트곡 ‘콜 유 마인’을 함께 부르며 감미로운 하모니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맥케이 킴과 제프 버넷의 콜라보레이션은 신승훈의 주도하에 전격 성사됐다. 일찌감치 맥케이 킴을 팀 또는 듀엣으로 데뷔시키려고 계획하고 있던 신승훈은 제프 버넷의 보컬이 맥케이와 어울린다고 판단, 이들의 목소리를 염두에 두고 ‘엔젤 투 미’를 만들었다. 

신승훈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제프 버넷 역시 ‘엔젤 투 미’를 듣자마자 “퍼펙트!”라는 회신과 함께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것으로 알려졌다. 덕분에 맥케이 킴은 좌 신승훈, 우 제프 버넷이라는 든든한 날개를 달고 데뷔 수순을 밟는 행운을 누리게 됐다. 

‘엔젤 투 미’는 맥케이 킴의 정식 데뷔를 앞두고 이뤄지는 프리-프로모션 성격의 음원으로 신승훈이 직접 작곡해 선물한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 

특히 신승훈이 데뷔 후 25년 동안 한 번도 다른 가수에게 자신의 곡을 준 적이 없었던 만큼 이번 곡 선물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로 풀이되고 있다. 아울러 신승훈은 ‘엔젤 투 미’ 뿐 아니라 앨범 전체 프로듀싱까지 도맡아 하는 등 맥케이 킴을 위해 자신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쏟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프 버넷은 ‘콜 유 마인’을 비롯해 ‘그루빙’‘이프 유 원더’‘필로우 토크’ 등을 발표, 대중음악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 3년 간 국내 음악 사이트 내 팝 차트에 무려 3곡을 10위권 안에 올려놨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